(서울=연합뉴스) 전수일 기자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괴 상황을 재연해 체험해 보는 유괴예방 체험교육이 실시됐다.
어린이재단 보건복지가족부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은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초등학생 실종.유괴 사건의 예방을 위한 '초등학생 유괴체험 교육전'을 개최한다.
10일 서울 재동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유괴체험 교육에서는 유괴 사건이 가장 자주 일어나는 장소인 엘리베이터, 놀이터, 골목, 마트 등을 그래로 옮겨놓은 실물모형 세트 안에서 어린이와 담당교사, 유괴역할 대학생 자원봉사가 함께 유괴예방 지침에 따른 역할극을 펼쳐 어린이들이 실제상화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연습했다.
또 실종 예방 막대인형극이 공연됐으며 실종 예방수첩도 나눠줬다.
한편 이번 체험교육전은 서울시내 초등학교 4곳의 강당에서 1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된다.
<촬영, 편집: 신상균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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