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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시골이 더 심하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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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시골이 더 심하다

 
초중고생 '왕따' 시골이 더 심하다

청소년 연간 10명 중 대략 3명이 학교에서 따돌림, 괴롭힘, 신체폭행 등 학교폭력으로 멍들고 있다. 특히 소도시로 갈수록 피해를 경험한 청소년들의 비율이 높았다. 학교폭력의 적극적 예방과 동시에 피해자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28일 국가청소년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초등생의 39.5%, 중학생의 34.2%, 고등학생의 27.2%가 따돌림이나 괴롭힘 같은 학교폭력의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말 청소년위가 전국 초?중?고교 31개 2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다.
조사에서 이같은 피해를 경험한 학생이 ‘전혀 없다’고 답한 곳은 서울(70.4%), 광역시(65.2%), 시지역(69.0%), 읍면지역(57.4%)로 시골로 갈수록 이같은 피해가 높아졌다.

또 1년간 금품갈취와 신체적 폭행도 각각 24%, 25%나 당했다. 금품갈취 피해 경험은 초등생 19.3%, 중학생 30.1%, 고교생 22.6%였다. 성별에 따른 금품갈취 피해의 차이는 없었다.

신체적 폭행 피해는 초등생 16.9%, 중학생 22.0%, 고교생 22.6% 등으로 중?고생의 피해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도 신체 폭행을 당하지 않은 학생은 79.6%였고, 4.5%는 다른 학생들로부터 가끔 또는 자주 폭행을 당했다.

특히 남학생의 6.8%는 신체적 폭행을 당한 경험이 여학생 1.8%보다 훨씬 많았다. 남학생, 고학년이 될수록 폭력에 노출되는 정도가 심하다는 게 입증됐다.

학교폭력 피해자의 경우 자아 위축?정서불안 및 분노?대인기피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어 심리 치유를 통한 긍정적 자아상 확립, 사회성 회복 등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와 관련, 28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청소년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 학교폭력의 피해 해결과 지원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 7개권역에서 열렸던 내용을 종합 토론하는 자리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피해자 위주로만 대책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피해가족의 고통도 살피고, 가해자의 구제와 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정책과 제도를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구제 관련 예산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가 48억원, 보건복지가족부가 1억4000만원을 책정해놓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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