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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팔이 없는 성가대 지휘자
작성자 pooh 등록일 2010.04.27
조회수 2392 등록 IP 211.196.x.96

‘이 시기에 청년 성가대 지휘도 맡았다. 아동성가대에서 청년 성가대로
올라가면서 청년 성가대의 리더로 지휘를 해보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받았다.
물론 팔로 지휘를 할 수 없었지만, 합창의 지휘는 손으로 지휘봉을
잡는 것보다 연습이 더 중요했다. 그래서 성가대가 무대에 설 때면
나는 모두 앞에서 노래로 리드하거나, 머리, 입술, 시선, 몸동작으로 지휘를 했다.’

1968년 9월 28일, 다른 아기들과 다르게 기형으로 태어난 여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레나 마리아. 의사는 그녀의 부모에게 아이를 직접 돌볼 경우
20년의 세월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했으나 그녀의 부모는 “비록 두 팔이
없어도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가족이다" 라며 아이를 선택했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키웠으며 어려서부터
수영이나 피아노 레슨 등 일반 아이들과 똑같은 양육법으로 키웠으며
그녀 스스로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각자 다른 조건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우리들은 흔히 내게 무엇, 무엇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는 할 수 없거나,
잘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나는 이런, 이런 것들이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안 된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마저 짧지만,
언제나 인생을 밝게 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신앙은 생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인간이고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지, 하나님 앞에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레나 마리아는 적지 않은 도전과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금그릇과 은그릇만이 쓰임 받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나무그릇과 질그릇만이 쓰임 받는 것도 아닙니다. 
사용의 주체는 주인입니다.  사용목적에 따라 주인의 뜻에 의해 쓰임 받는 것입니다.
우리 그릇들은 단지 주인이 생각하고 계획한 주인의 일에 적합한 모습으로 있어야 합니다.
나한테 왜 이런 것이 부족하냐고, 나를 왜 이런 곳에 두셨나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 45:9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자로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를 대하여 너는 무엇을 만드느뇨? 할 수 있겠으며
너의 만든 것이 너를 가리켜 그는 손이 없다 할 수 있겠느뇨?
하나님은 우리들의 생각 그 이상을 생각하시고 우리들에게 있을 곳을 허락하셨습니다.
결코 다 갖추어진 사람들만을 위해 하나님은 그 분의 역사를 이끌어 가시지 않습니다.

그 분께 천하게 쓰임 받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들의 영적 자존감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귀한 존재들입니다.
그러기에 귀하게 쓰임받아야 합니다.
그 분의 신묘막측한 계획을 기대하며
그리고 그 분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두 팔이 없어도 성가대의 지휘를 맡기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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